테크소식

“벤츠·BMW 다 제쳤다” 중국의 역습


수입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며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. 테슬라는 단 한 달 만에 판매량이 75%나 급증해 BMW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았다. 여기에 중국 브랜드 BYD가 국내 진출 8개월 만에 월 1,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. 특히 테슬라 모델 Y와 BYD 주력 모델 대부분이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면서, 현재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는 독일 브랜드보다 ‘중국산 차량’이 더 많이 팔리는 이례적인 흐름이 감지된다.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다양한 모델로 경쟁하는 사이, 테슬라는 사실상 모델 Y 한 차종만으로 시장을 압도했고 BYD 역시 가성비와 배터리 안정성을 앞세워 소비자 선택을 빠르게 장악하며 판도를 흔들고 있다.